월 매출 1.5억 자산가 남편과 ‘머슬여제’ 최설화, 주차비 3천 원에 파혼 위기 맞은 전말

결혼식을 불과 2주 앞둔 예비부부가 사소한 소비 습관과 갈등 통제 불능으로 인해 파혼을 고민하며 법정 캠프를 찾았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22기 첫 번째 사연자로 결혼 직전의 예비부부가 출연해 충격적인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방송 이후 예비 아내의 정체가 과거 국내 유명 피트니스 대회를 휩쓸었던 ‘머슬여제’ 최설화 씨로 밝혀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예비 남편은 강남에서 12년째 샤부샤부 요식업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 매출이 1억 5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비 아내인 최설화 씨 역시 “어릴 때 몸이 안 좋아 발레를 시작했고, 머슬마니아 대회에 나가며 헬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실제 최 씨는 2016년과 2017년 머슬마니아 그랑프리를 연속 제패한 바 있는 대한민국 대표 피트니스 모델이다.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이들이 파혼까지 고려하게 된 결정적 트리거는 뜻밖에도 ‘3000원 주차비’ 사건이었다.

방송에 공개된 일상에서 최설화 씨는 매사에 본인의 기준을 강요하며 남편을 통제하고 가르치려는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부부의 소비 한도를 논하던 중 최 씨는 “30만 원 이상 쓸 때는 미리 말하라”고 규칙을 정했고, 남편이 빡빡하다고 토로하자 “그냥 해, 어려운 것도 아니고”라며 면박을 줬다.
남편은 평소 아내가 “주차비 3000원 쓰지 마라”는 식의 통제가 심했다고 폭로했다. 사건의 전말은 아내가 인플루언서 활동을 위해 봄동비빔밥 콘텐츠를 찍으려고 장을 보러 갔을 때 발생했다. 남편이 주차비 3000원을 아끼기 위해 차를 돌려 불법주차를 하거나 먼 곳에 대지 않고 유료 주차장에 차를 대자, 최 씨가 “왜 여기다 차를 댔냐”며 짜증을 내며 큰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이에 대해 MC 서장훈은 “건강 지도 일을 하다 보니 말투가 주로 가르치는 톤”이라며 “결혼은 배려를 해야 하는 것인데 혼내는 듯한 태도가 지속되면 남편이 버티지 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갈등은 아내의 통제 성향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남편의 심각한 화 조절 문제와 폭력성이 드러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두 사람의 언쟁이 격해지자 남편은 “까불지 마”라며 강한 적대감을 표출했고, 이를 본 서장훈은 “폭력성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한 번 터지면 갈수록 강도가 세질 수 있다”며 예비 남편을 향해서도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양측 모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 속에서 최설화 씨는 “돈이 아닌 사람이 좋아서 만난 것이고 결혼을 생각했기에 힘내고 싶다”며 출연 신청 이유를 전했다. 남편 역시 “이 정도 문제로 파혼까지 갈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며 파혼 의사는 0%라고 밝혔지만, 사사건건 충돌하는 두 사람의 깊은 갈등의 골은 단시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보였다.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눈앞에 두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3천 원 부부’의 구체적인 솔루션 과정은 오는 11일 방송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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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똑같은 사람들이니 이혼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