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의 독립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녀의 재산을 자신의 소유물처럼 여기는 일부 부모 세대의 그릇된 인식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공분을 사고 있다.
한 맞벌이 부부가 공동의 노력으로 주택을 마련하자, 시어머니가 왜 내 집부터 먼저 사주지 않았느냐며 아들에게 따져 물은 황당한 사연이 전해진 탓이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시어머니로부터 “왜 내 집부터 안 사고 너희 집부터 샀느냐”는 취지의 불만을 들었다.

남편의 소득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A씨 역시 그에 못지않은 수입을 올리며 동등하게 기여해 왔다. 부부가 함께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이뤄낸 결실임에도, 시어머니는 자식의 재산을 온전히 자신에게 돌아와야 할 몫으로 취급한 셈이다.
A씨는 “나에게 직접 말했다면 미친 사람 대하듯 곧바로 받아쳤을 것”이라며, 차마 며느리 앞에서는 말하지 못하고 아들에게만 슬쩍 본심을 흘린 시어머니의 태도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야기를 전한 남편 역시 깊은 한숨을 쉬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시어머니의 과욕과 남편의 미숙한 처신으로 나뉘어 대립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부부가 같이 벌어 집을 샀는데 왜 시어머니 집을 먼저 사줘야 하나,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자식의 성공과 돈을 마치 내 돈인 양 착각하는 전형적인 이기주의의 극치”라며 시어머니의 상식 밖 태도를 매섭게 질타했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남편의 태도를 강하게 꼬집으며 사실을 그대로 전한 점을 문제 삼았다. 누리꾼들은 “어머니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면 본인 선에서 잘랐어야지”라며 비판했다.
그리고, “남편이 중간 역할을 잘해야 가정이 평화롭다”는 지적도 이어지며 현명치 못한 처세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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