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유시민, 이재명 탕평책에 배알 틀린 것… 오세훈도 명태균 사태 벗어나기 힘들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C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치권의 다양한 현안을 두고 특유 직설 화법으로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연일 독설과 비판을 이어가는 배경에 대해 “자기 진영을 감싸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내세우며 보수 진영 인사들을 등용하는 모습을 보고 (유 전 이사장이) 배알이 틀린 것”이라며, 진영 논리에 갇힌 비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성 지지층에서는 유 전 이사장의 말이 맞다고 호응하겠지만, 눈을 크게 뜨고 현실을 직시해보면 국민통합과 보수 인사 포용을 추진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노선이 옳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홍 전 시장 “사건이 처음 터졌을 때부터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가 만나게 된 계기를 잘 알고 있다”며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명 씨가 오 시장에게 연결되었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성공을 거둔 여론조사 자료를 토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까지 접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경남도지사 시절 기억을 돌이켜보며 “당시부터 명태균 씨가 여론조작을 일삼는 사기꾼이라는 소문이 정평이 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캠프에도 접근을 시도했으나, 여론조작 사기꾼이라는 판단하에 단칼에 거절하여 캠프 근처에 발도 붙이지 못하게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명태균 관련 재판 흐름과 유죄 판결 정황을 언급하며 “예단을 할 수 없지만,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 오세훈 시장 역시 법적 책임을 피하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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