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베드신 어땠나” 기자 질문에… 26살 조승우가 날린 묵직한 한마디

영화 ‘타짜’ 개봉 당시 선배 배우 김혜수와의 베드신 및 몸매를 향해 쏟아졌던 언론의 자극적인 질문에 대해 배우 조승우가 보였던 소신 있는 반응이 팬들 사이에서 다시금 유행하고 있다.
지난 2006년 6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영화 ‘타짜’ 개봉 당시, 일부 언론과 기자들의 관심은 영화의 메시지나 배우들의 연기력보다는 김혜수의 노출과 베드신 수위에 지나치게 쏠려 있었다.
당시 시사회 및 언론 인터뷰 현장에서 일부 기자들은 20대 젊은 배우였던 조승우를 향해 “김혜수 씨 몸매를 직접 보니 어땠느냐”, “베드신 찍을 때 부끄럽지 않았나”, “수위가 어느 정도냐”라는 식의 무례하고 자극적인 질문을 가감 없이 던졌다.

이에 대해 당시 26세에 불과했던 조승우는 주춤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단호하고 매서운 일침을 가했다. 조승우는 “속옷이 보였다느니 화끈했다느니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모르겠다”며 “정사 장면도 없는 신인데 베드신의 퀄리티가 속옷 여부로 나뉜다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어 선배 배우 김혜수에 대한 깊은 존경심도 표했다. 그는 “김혜수 선배님이 작품을 위해 당당하게 연기하고 계신데, 상대 남자 배우인 제가 감히 부담감이나 딴마음을 품을 자격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혜수 역시 “작품을 위한 연기였을 뿐 노출에 대한 사사로운 부담은 없었다”고 담담히 밝히며 프로 배우로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자칫 민감하고 자극적으로 흐를 수 있었던 취재 현장에서 작품의 본질을 지키고 선배 배우를 보호했던 26살 조승우의 소신 있는 언행은,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연예계 레전드 사이다 인터뷰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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