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메기 병장’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맨 이상운이 결혼 2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고백했다.
오랜 시간 행복한 가정을 꾸려온 것으로 보였던 그의 이혼 이면에는 7년간의 외로운 기러기 아빠 생활과 더불어, 생사의 기로에서 겪은 전처와의 깊은 불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MBN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나이 차이도 많이 났지만, 과거에 전처를 정말 좋아했었다”라며 진심 어린 애정을 품고 21년 동안 결혼 생활을 이어왔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토록 아끼고 좋아했던 아내에 대한 신뢰는 그가 건강 악화로 생명과 직결된 대수술을 받아야 했던 절박한 순간에 산산조각이 났다.
그의 고백에 따르면, 생사를 오가는 대수술이 진행되던 당일 병원에는 그를 지켜주는 가족이 아무도 없었다.

이상운은 “그날 굉장히 큰 수술에 들어갔는데 전처는 골프를 치러 갔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보호자의 지지와 간호가 간절했던 순간에 홀로 남겨진 고독감은 수술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그는 수술을 마치고 퇴원하는 날 역시 가족의 배웅 없이 홀로 병원 문을 나서야 했다.
이상운은 “가족이 엄연히 있는데도 혼자 입원하고 혼자 퇴원하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무척 의아하게 보였을 것”이라며 당시의 비참했던 심경을 담담히 전했다.

특히 수술 후 퇴원할 당시 그의 몸은 거의 빈사 상태에 가까웠으며, 정신적으로도 이미 죽은 것과 다름없는 깊은 절망감에 휩싸여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 심경에 대해 “그때 딱 절정으로 확신이 들었다. ‘이 결혼 생활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는 지금 죽어가고 있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라며 “서로 싸울 시기조차 이미 끝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결국 이상운에게 전처의 골프행은 단순한 서운함을 넘어, 가장 좋아했던 배우자로부터 가장 취약하고 무력했던 순간에 방치당한 아픔이 21년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공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가정을 지키고자 필사적으로 인내해왔던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깊은 절망 속에서 이혼을 했고 이후 실어증까지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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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n
I am sorry about. But you can be happy I am glad you can calmly share your past story. I was sad not to see that playful side of you for a while... I hope you stay strong. Sending my deepest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