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전원주, 제주 여행 중 건망증·장소 착각… 팬들 “치매 초기 아니냐” 우려 속 속사정

올해 87세를 맞이한 국민 배우 전원주가 절친한 동료 선우용여와 함께 떠난 제주도 식도락 여행 방송에서 건망증과 심각한 장소 착각 증세를 보여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방송상에서는 유쾌한 예능적 연출로 승화되었으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치매 초기가 의심된다”는 걱정 어린 반응이 쏟아졌다.
최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성)’에서는 전원주와 선우용여가 제주도의 다채로운 맛집을 탐방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그러나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아찔한 해프닝들이 이어졌다. 전원주는 전날 밤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가 사라졌다며 온 방 안을 찾아 헤매는 소동을 벌였다. 결국 반지는 쓰레기통 옆 휴지 뭉치 안에서 발견되었고, 이를 확인한 전원주는 “내가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스스로 찰나의 건망증에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 시청자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든 것은 그녀의 장소 착각 발언이었다.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을 바라보며 이동하던 중, 전원주는 느닷없이 “이제 서울 집에 거의 다 와가는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당황한 선우용여가 “언니, 여기가 어디냐”고 재차 묻자, 전원주는 망설임 없이 “충청도 아니냐”고 되물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해당 장면은 자막과 편집을 통해 할머니들의 엉뚱하고 정겨운 해프닝으로 유쾌하게 포장되어 방영되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전원주의 인지 능력 저하와 시공간 착각 증상을 지적하며 단순한 건망증을 넘어선 ‘치매 초기 증상’이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빗발쳤다.
사실 전원주는 과거 여러 예능 방송을 통해 단기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으로 병원 검진을 받았던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특히 과거 방송에서 “혹시라도 치매에 걸려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봐 가장 두렵다”며 눈시울을 붉혔던 그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전원주는 수십억 원대의 자산을 보유한 알뜰 재력가로 잘 알려져 있으나, 나이가 듦에 따라 건강 관리와 간병 문제를 두고 자식들과 겪었던 솔직한 갈등을 털어놓기도 했다. “돈이 있어도 몸이 아프면 소용없다”며 든든한 간병인과 자식들의 보살핌에 고마움을 전했던 그녀이기에 이번 제주 여행 속 건망증 해프닝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80대 후반의 나이에도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는 전원주. 팬들은 그녀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며 오래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전해주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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