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이 자자한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친척들과는 “아예 평생 안 볼 남”이라며 절연을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정남의 아픈 가정사는 널리 알려져 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홀로 하숙을 하며 자란 그는 가난과 외로움, 상처 속에서 성장했다.

이 상처가 친척들과의 완전한 단절로 이어진 결정적 이유는 가장 간절했던 순간에 받은 철저한 외면 때문이다. 생계가 막막해 어린 나이부터 공장에서 야간작업까지 하며 쉼 없이 일했던 그를 친척들은 철저히 무시했다.
특히 대학 진학을 간절히 원했던 그는 어렵게 대학에 합격한 후, 등록금 마련을 위해 난생처음 친척들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돌아온 것은 모두가 등을 돌리는 차가운 거절뿐이었다.

다행히 절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등록금을 빌려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가장 가까운 혈육에게 당한 매몰찬 외면은 어린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과 배신감으로 남았다.
이러한 감정의 골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 배정남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장례를 치른 지 6년이 지났음에도 단 한 번도 산소를 찾지 않고 있다.

아버지 산소가 친척들이 모여 있는 선산에 있어, 그곳에 가면 자신을 버렸던 친척들과 마주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친척들을 다시 대면하는 것 자체가 고통이기에, 그는 아버지에 대한 마음마저 가슴에 묻은 채 발길을 끊는 선택을 했다.

6년간 산소를 찾지 못한 배정남의 사연은 단순한 원망이나 고집이 아니다. 이는 홀로 세상과 부딪혀야 했던 어린 날의 처절한 고독과 혈육의 매정했던 거절이 만들어낸 뼈아픈 결과다.
그의 단호한 결심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속사정에 많은 대중들이 안타까움과 따뜻한 위로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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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못한친척 안보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