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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으로 몰고가” 박수홍의 형수가 그의 아내에게 저지른 섬뜩한 만행

문가람 에디터 조회수  

법원,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혐의 벌금 1,200만 원 확정…‘단톡방 폭로 공모’ 전말 밝혀졌다

박수홍과 그의 형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법원이 방송인 박수홍 씨를 둘러싼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형수 이 모 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가운데, 사건의 전말과 구체적인 법정 공방 내역이 드러났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23일 이와 관련한 콘텐츠를 공개하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 재판 결과와 함께,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종합해 상세히 보도했다.

서울지방법원 항소1부는 방송인 박수홍 씨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 이 모 씨와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동일한 1,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명예훼손 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고액의 벌금형을 내린 배경에 대해 “피고인의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며, 비방 목적으로 계획적·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도 반성이나 피해 회복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MBC ‘실화탐사대’

재판과 취재 과정에서 밝혀진 판결문 및 단체 대화방(단톡방) 내용에 따르면, 형수 이 씨는 지인들과의 단톡방을 통해 박수홍 씨를 향한 악의적 여론전을 기획·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씨는 상가 임대료 수입과 관련해 박수홍 씨가 통장을 직접 관리하면서도 형에게 횡령 혐의를 덮어씌웠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도록 지인들에게 댓글 작성을 지시했다. 하지만 재판부 조사 결과, 박수홍 씨가 임대료 통장을 회수한 시점은 2020년 6월 이후였으며, 그 이전에는 형 박진홍 씨가 관리하며 보증금을 임의 이체하는 등 관리권을 행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씨는 박수홍 씨가 결혼 전 현재의 아내 김다예 씨와 동거를 했다는 허위 소문을 유포하도록 종용했다. 재판부는 당시 방송 촬영을 위해 집안 곳곳에 설치되었던 카메라 기록, 가족 진술, 정황 증거 등을 종합할 때 동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단톡방에서는 “진흙탕 싸움으로 가야 한다”, “꽃뱀으로 몰아가라”, “최고로 올라갔을 때 떨어져야 스릴 있다”는 등의 충격적인 대화가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공모 이후 외부 채널을 통해 허위 폭로가 이어지면서 박수홍 씨는 진행 중이던 대부분의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출처:SBS

박수홍 씨가 겪은 고통은 단순한 여론전에 그치지 않았다. 형과의 법적 분쟁 직후 실무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명의로 총 8건의 사망보험이 가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보험의 수혜자는 형 부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법인(메디아붐)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며, 만약의 사태 발생 시 약 10억 원에 달하는 보험금이 해당 회사로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박수홍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 형수의 말을 믿고 절차에 응했으나, 뒤늦게 설계 내용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박수홍 씨 부부를 향해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남겨온 핵심 악플러의 정체 역시 형수 이 씨의 20년 지기 절친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악플러는 형수로부터 들은 허위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한편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 관련 재판에서는 가족 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박수홍 씨의 막내동생은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해 “가족의 성장은 박수홍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자신이 회사 직원으로 등록되어 지급받은 급여에 대해 “실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양심선언을 했다.

반면, 부모는 장남인 박진홍 씨 편에 서서 증언을 이어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수홍 씨는 법정에서 “형과 형수의 엄벌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부모에 대해서는 절제된 반응을 보이며 복잡한 심경을 나타냈다.

오랜 기간 이어진 법적 공방 끝에 형수의 허위 사실 유포 혐의에 대해 유죄가 확정되면서 박수홍 씨는 명예를 일부 회복하게 됐다. 대중의 비난 속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할 정도로 시련을 겪은 그가 법적 정당성을 입증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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