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패권을 쥐고 시가총액 수천조 원의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 성공을 갈망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는 늘 영감의 대상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종종 “젠슨 황이 꼽은 평생 돈복 없는 사람들의 특징”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젠슨 황의 인터뷰와 공식 강연을 살펴보면, 그가 말하는 성취와 실패의 본질은 운명론적인 것이 아니라 ‘현재에 대한 몰입’과 ‘시련을 견디는 태도’에 있다.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지 못하는 나태함
젠슨 황의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에피소드는 그가 ‘손목시계를 차지 않는 이유’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와 강연을 통해 “내가 시계를 차지 않는 이유는 ‘지금(Now)’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거 교토의 한 사원에서 이끼를 정성스럽게 가꾸던 정원사와의 대화에서 깊은 통찰을 얻었다는 그는, “미래에 더 많은 것을 이루려고 허겁지겁 좇기보다 지금 눈앞의 일에 전념하고 충실하는 것이 최고의 커리어 조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성공과 멀어지는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음이 현재에 머물지 못한다는 점이다.

과거의 실패를 후회하거나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불안해하느라 정작 가치를 창출해야 할 ‘지금 이 순간’을 허무하게 흘려보내고, 말만 무성할 뿐 실행에 옮기지 않는 태도가 성취를 막는 핵심 장애물로 지적된다.
높은 기대감 뒤에 숨은 낮은 회복탄력성

또한 젠슨 황은 모교인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원대한 목표와 높은 기대만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회복탄력성’이 낮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성공을 위해서는 지독한 고통과 시련을 견뎌내는 힘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편안함만 고집하거나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미루는 나태함은 성장의 기회를 스스로 버리는 것과 같다.

결국 젠슨 황이 전하는 메시지의 본질은 명확하다.
허황된 미래의 대박을 꿈꾸거나 막연한 불안감에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오늘 나에게 주어진 과제에 영혼을 바쳐 몰입하는 주인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거대한 성과와 부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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