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감지하는 미묘한 변화, 젊은 세대의 불륜 심리, 재혼에 대한 조언

부부 심리 상담 전문가가 현대 사회의 외도(불륜) 양상과 징후, 그리고 충격적인 상담 사례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한재원 리허그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과의 인터뷰에서 외도를 감지하는 미묘한 변화부터 젊은 세대의 불륜 심리, 재혼에 대한 조언까지 폭넓은 견해를 밝혔다.
여성 외도, 은밀한 징후 ‘속옷’과 ‘외모 변화’
한 대표에 따르면, 여성의 외도 시 가장 먼저 포착되는 징후는 의외로 ‘속옷 구매’다. 그는 “여자들은 외도를 하면 속옷을 엄청나게 산다”며, “남편이 아닌 외간 남자에게 예쁜 속옷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자신이 더 매력적이고 섹시하다는 느낌을 전달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평소와 다른 향수를 사용하거나 화장품 및 피부과 지출 증가, 립스틱 색상의 갑작스러운 변화 등 외모를 가꾸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진다.
또한, 남편 앞에서 통화를 피하거나 친구와의 ‘긴밀한 수다’ 시간이 증가하는 것 역시 외도 내용을 공유하고 싶은 심리 때문에 나타나는 징후로 꼽혔다.
젊은 남성 외도, ‘모델링’과 ‘성적 불만족’이 배경

젊은 남성의 외도 배경으로는 환경적 요인과 심리적 불만족이 주로 제시됐다. 부모의 외도를 보고 자란 ‘모델링’된 환경이나, 배우자와의 성적 만족도 불충족으로 인한 다른 관계 욕구가 대표적이다. 특히 한 대표는 깊이 있는 관계 맺음에 불안을 느끼는 ‘유기 불안’이 있는 사람들이 버려질 것을 두려워해 ‘관계 중독’에 빠져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마음 안 줬으니 외도 아냐’는 합리화 비판
한편, 유흥업소 출입의 경우에도 ‘마음을 주지 않았으니 외도가 아니다’라고 합리화하는 남성들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상대 배우자가 기분 나쁘면 그건 외도로 정의를 내려야 한다”며, 일방적인 합리화는 상대방의 인생을 쓰레기통에 밀어 넣는 것과 같다고 일축했다.

기혼남의 이기심과 미혼녀의 ‘이상화’ 심리
기혼 남성이 미혼 여성을 만나는 불륜에 대해서는 남성의 ‘이기적인 욕심’과 미혼 여성의 ‘이상화’ 심리를 원인으로 꼽았다. 기혼 남성은 가정은 유지하면서 비공유 대상인 미혼 여성과의 관계를 통해 쾌락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미혼 여성은 유부남의 경제적 능력이나 아내가 가꾼 멋진 모습을 이상화해 그를 쟁취하려는 심리로 접근한다고 분석했다.
30년 믿음 깬 ‘7년 두 집 살림’ 최악의 사례
한 대표는 직접 상담한 최악의 사례로 30년간 성실함을 믿었던 남편이 갑자기 무릎을 꿇고 7년간 지속해온 ‘두 집 살림’을 고백하며 혼외자를 호적에 올려달라고 요구한 사건을 들었다. 그는 이러한 외도 행위가 결국 살인, 극단적 선택 등 심각한 사회적, 개인적 비극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배우자 간의 신뢰와 존중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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