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현, 세 번의 이혼 아픔 딛고 15억 빚 청산… ‘가슴으로 낳은’ 두 딸 지켜낸 모성애

배우 이아현이 세 번의 이혼이라는 큰 시련 속에서도 전 남편이 남긴 15억 원의 막대한 빚을 모두 갚아내고, 공개 입양한 두 딸을 끝까지 지켜낸 절절한 모성애와 근황이 재조명받고 있다.
1994년 데뷔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미스티’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아현은 순탄치 않은 개인사를 겪었다. 1997년 첫 번째 결혼 후 3개월 만에 이혼을 겪은 그는, 2006년 두 번째 결혼을 하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이아현은 두 번째 결혼 생활 중 2007년 첫째 딸 유주를, 2010년 둘째 딸 유라를 가슴으로 낳아 품는 ‘공개 입양’을 선택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 남편의 불미스러운 사건들과 사업 실패 등이 겹치며 5년 만인 2011년 두 번째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이아현은 “엄마로서 아이들을 위해 내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이혼 후 그에게 남겨진 것은 전 남편이 이아현의 명의를 도용해 빌린 15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사채 빚이었다. 당시 한 달 이자만 무려 1억 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아현은 과거 방송을 통해 “너무 억울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었지만, 품에 안긴 두 딸 때문에 죽을 수 없었다”며 “아이들을 보며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부모님의 집 방 한 칸에 얹혀살며 오직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빚을 갚아나갔다. 배우로서의 활동은 물론, 엄마로서의 책임감으로 버틴 끝에 결국 15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빚을 모두 청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2012년 만난 세 번째 남편과 재혼했으나, 이 역시 8년 만인 2020년 세 번째 이혼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세 번의 이혼을 겪으며 남겨진 상처 속에서도 이아현을 버티게 한 원동력은 여전히 두 딸이었다. 그는 “첫째는 태어난 지 이틀째에 만나 7일째부터 함께했고, 둘째는 생후 2개월 때 입양했다”며 “한 번도 내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 없다. 탯줄을 달고 찾아온 아이들”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을 온전히 지켜낸 이아현은 현재 두 딸의 유학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강아지와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시련 속에서도 끈질긴 생명력과 모성애로 가정을 지켜낸 이아현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1
Ys
멋지다. 타고난 아름다움보다 만들어낸 것이 더욱 훌륭해 보인다. 가정사를 들먹인건 옥의 티! 우리 주변에 나쁜놈들이 의외로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