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우리영화’ 멈추지 않는 시청률 상승중
SBS 금토 드라마 ‘우리 영화’가 배우 남궁민의 자신감 표명 이후 시청률 반등에 성공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초반, 낮은 시청률로 인해 언론의 우려가 있었으나, 남궁민은 5회 방송 이후 드라마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남궁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딱 5화까지만 지금처럼 관심 갖고 바라봐 달라”고 언급하며, 5회 이후 괄목할 만한 반등이 없을 경우, 어떠한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로 5회 방송에서 ‘우리 영화’는 수도권 시청률 3.9%, 순간 최고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5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3.7%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차의 3.4%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6회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5회 방송을 기점으로 드라마의 감정선이 깊이를 더하고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화에서는 이다음(전여빈)이 이제하(남궁민)에게 마음을 표현하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빗속에서 첫 키스를 한 후, 이다음은 열병을 앓고 다시 입원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채서영(이설)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탈출한다. 이제하는 이다음의 아버지 이정효(권해효)를 만나 딸의 상태를 듣고, 그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6화에서는 이제하는 이다음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며, “넘을 수 없는 선”을 긋지만, 채서영은 이다음에게 “너 죽는다는 거 진짜야?”라고 묻는 장면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6회 말미, 이다음의 시한부 사실이 밝혀질 위기에 놓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7회에서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리고 이다음의 비밀이 어떻게 밝혀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영화’는 시한부, 1인 2역, 메달리스트, 빙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다른 주말 드라마들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한부 배우와 영화감독의 만남이라는 설정은 슬픈 멜로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남궁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천재 영화감독의 고뇌와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 영화’는 자극적인 설정보다는 인물들의 감정선에 집중하여 깊이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다. 남궁민, 전여빈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섬세한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5회를 기점으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면서, 앞으로 ‘우리 영화’가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