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한복판 성산업 홍보… 일본 내부서도 “이건 미쳤다”

최근 일본 사회의 불안한 기류가 다시 표면으로 떠올랐다. 장기 불황이 깊어지자 그동안 음지에서만 움직이던 성산업이 공공 영역까지 침투하며, 일본 내부에서도 “이건 국가 이미지 붕괴”라는 탄식이 퍼지고 있다. 영상 속 장면은 더욱 충격적이다. 시부야 중심 도로 한복판을 파파카츠 홍보 트럭이 당당히 질주하고, AV 구인 트럭이 음악을 크게 틀어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지나간다. 도쿄 올림픽 당시 편의점 성인 잡지가 ‘국가 망신’이라며 퇴출됐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은 완전히 반전됐다. 윤리의 바닥을 친 게 아니라 바닥을 뚫었다는 비판까지 나온다.
경제 추락의 직격탄은 젊은 여성들에게 가장 먼저 떨어졌다. 일본 여성들의 해외 원정 취업은 폭증했고, 필리핀·대만·싱가포르·한국까지 ‘돈이 된다’는 이유로 이동한다. 인터뷰에 등장한 여성들은 중국인 운영 업소 기숙사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일하고, 일부는 하루 50만 엔까지 받는다는 황당한 금액도 언급한다. “일본보다 해외가 훨씬 벌린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현실 자체가 일본 경제의 몰락을 설명한다.

일본 내부 상황은 더 심각하다. 파파카츠 전용 정보 사이트는 여대생을 ‘최고 효율’이라며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회당 5천 엔에서 많은 경우 10만 엔, 월 50만 엔까지 가능한 시세표를 버젓이 공개한다. 관련 업체 회원 중 31%가 학생이라는 통계는 이미 시장이 한 세대를 잠식했다는 의미다. 공부하며 단시간에 돈 벌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소개하는 일본식 발상은 결국 스스로 미래 세대를 갈아 넣는 구조와 다르지 않다.
논란의 절정은 ‘마이파피 트럭’이었다. 50대 남성과 20대 여성 매칭이라는 문구를 달고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도는 장면이 공개되자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나라 망신”, “아이들 앞에서 대체 뭐 하는 거냐”, “왜 공공도로에서 성산업을 광고하나” 같은 격렬한 반응이 터졌다. 과거 성인 잡지 한 권에도 난리를 치던 일본이, 이제는 대낮에 성산업 홍보 트럭을 굴리는 수준까지 무너졌다는 냉소가 이어진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처절하다. “변태국가”, “언론 자유를 착각했다”, “바닐라 트럭이랑 정면 충돌했으면” 같은 댓글들이 줄줄이 달린다. 결국 이 모든 기괴한 풍경은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된다. 경제력이 무너지자 윤리·규범·자존심까지 연달아 무너졌고, 도로 위를 달리는 파파카츠 트럭은 그 붕괴의 속도를 보여주는 상징이 되어버렸다.



















댓글2
어시기
우리나라도 그런 싸이트 많아 데이트하자고하고 성관계 맺고 돈 받고 모르면 조용히해라
그래서 전남편이 일본에 한달에 한번 꼴 심하면 두번씩 갔군요
전남편 (50대)이 그래서 일본에 경주고 고등학교 동기들이랑 적게는 한 달에 한 번 많게는 한 달에 두 번씩 일본에 발기 부전제 두 종류씩 챙겨 갔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