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원대 롤스로이스 사고 선처, 김민종이 보여준 ‘진짜 신사의 품격’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고가 외제차를 들이받은 이웃 주민을 너그럽게 선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대중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2023년 9월 1일 자정 무렵, 서울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여성 A씨는 경차를 몰고 주차를 시도하던 중, 뒤에 방지턱이 있을 것으로 오판하고 후진하다 주차된 차량과 충돌했다.
당시 A씨의 차량은 후방 센서가 고장 난 상태였으며, 충돌 후 확인한 피해 차량은 다름 아닌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세계적인 명차 롤스로이스였다. A씨는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를 박아 너무 당황했고, 문짝이라도 갈아달라고 하면 수리비와 렌트비로만 수천만 원이 나올까 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당시의 절박했던 심경을 전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사고 부위를 촬영해 차주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한동안 답장이 없었다. 약 12시간이 지난 후 도착한 차주의 메시지는 예상 밖이었다. 피해 차량의 주인은 “밝은 곳에 가서 확인해 보겠다”고 말한 뒤 잠시 후 “괜찮다, 오히려 연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내며 사고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나중에 밝혀진 이 ‘대인배’ 차주의 정체는 배우 김민종이었다. 김민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같은 동네 주민인데 연락까지 주셔서 오히려 고마웠다”며 “알아서 수리할 수 있는 부분이라 판단해 잘 마무리했다”고 담담하게 소회를 전했다.
사고가 난 차량은 롤스로이스의 SUV 모델인 ‘컬리넌’으로, 출고가가 약 6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차량이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차량을 정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할 경우, 파손 부위에 따라 수리비가 수억 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미담은 사고 당사자인 A씨가 방송사에 제보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A씨는 “요즘 같은 삭막한 세상에서 정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가끔 안부 연락을 주고받거나, A씨가 고마움의 표시로 반찬을 보내주는 등 훈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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