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배우 아론 피에르,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거론되다
새로운 제임스 본드 캐스팅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으며, 흑인 배우 아론 피에르가 그 역할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새로운 영화 제작을 위해 소니 픽쳐스의 에이미 파스칼과 데이비드 헤이먼을 영입했으며, 다니엘 크레이그의 뒤를 이을 007 요원으로 아론 피에르를 주목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
코믹북 무비 닷컴은 18일 기사를 통해 영화계 소식통인 다니엘 리히트만의 정보를 인용해 1994년 생인 배우 아론 피에르가 차기 제임스 본드 역할로 고려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배우와 아마존이 실제로 미팅을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촬영은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아직 감독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여서, 아론 피에르가 합류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일각에서는 흑인 배우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과거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오래전 부터 차기 제임스 본드로 거론되었고, 팬들도 긍정적인 관점으로 그의 캐스팅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배우 본인이 이 캐스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루머성 보도로만 알려지다가 결국 무산되었다.

제작을 맡은 아마존과 MGM 내부 정보에 따르면, “스파이의 성별이나 국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아론 피에르는 여러 작품에서 미국 억양을 완벽하게 소화한 탓에 미국 배우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그는 영국 국적의 연기자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영화 책임자인 코트니 발렌티는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이 훌륭하게 이끌어온 제임스 본드에 대한 모든 창의적인 결정을 책임감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미 파스칼과 데이비드 헤이먼은 공동 성명에서 “제임스 본드는 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이다.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윌슨의 뒤를 이어 수많은 훌륭한 영화를 만들고, 그의 다음 모험에서도 본드의 정신을 살아있게 유지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고 전한바 있다.

한편, 아론 피에르는 1994년 생으로 191cm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연기자다. 런던 아카데미 오브 뮤직 앤드 드라마틱 아트를 졸업한 그는 DC 코믹스 원작의 미국 드라마 ‘크립톤’에 출연했으며, 영화 ‘올드’,’브라더’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무파사:라이온 킹’에서는 주인공 무파사의 유년기 시절 목소리를 맡은바 있다.
이후 넷플릭스 액션 스리러 ‘레벨 릿지’에 출연해 월드 스타로 등극했으며, 곧 제작 예정인 DC와 HBO의 드라마 ‘랜턴스’에서 존 스튜어트 역으로 공동 주연을 맡았다.
현재 이 정보는 루머성 보도로 언급되는 가운데 과연, 새로운 ‘007 제임스 본드’역에 흑인 배우가 캐스팅 되어 시리즈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