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함익병 씨가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실언을 넘어 정치권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과 비판을 낳으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사건의 발단: 지귀연 부장판사 옹호 발언

함익병 위원장의 발언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하자, 함 위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며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핵심: 시대착오적 인식 vs. 솔직함
함 위원장의 발언은 즉각적인 비판에 직면했다.
“50대 이상 남성은 다 룸살롱에 간다”는 일반화는 시대착오적인 성 인식이라는 비판과 함께, 룸살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희석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솔직한 발언”이라는 옹호론도 제기되었다. 과거 사회 분위기를 감안할 때 어느 정도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준석 캠프의 대응: “개인적 경험” vs. 책임론
논란이 확산되자 이준석 후보는 “함 위원장의 발언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다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이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캠프 운영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정치적 파장: 지지층 균열 vs. 세대 갈등 심화

함익병 위원장의 발언은 개혁신당 지지층 내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낳고 있다.
일부 지지층은 “솔직한 발언”이라며 옹호하는 반면, 다른 지지층은 “시대착오적인 발언”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젊은 세대를 지향하는 이준석 캠프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이번 사건은 룸살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한 논란과 맞물려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고, 정치권 전반에 대한 냉소주의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함익병 논란, 과거 발언 재조명

이번 룸살롱 발언 논란으로 인해 함익병 위원장의 과거 여성 비하 및 독재 옹호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함 위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과거 발언들이 다시 부각되면서, 함 위원장의 자질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함익병 위원장의 룸살롱 발언 논란은 이준석 캠프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고 지지층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대선 행보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2
준석이 익병이와 손절해라!
또라이 우리는 안가봤는데 가려가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