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8년 후’ 글로벌 누적 수익 1억 달러 돌파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28년 후’가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 속에서도 전 세계 누적 수익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좀비 영화 장르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잠식된 후, 고립된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처음으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및 글로벌 흥행 수익 신기록 달성
’28년 후’는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5,035만 달러(한화 약 683억 원)를 기록하며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작 ’28일 후’의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인 4,506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또한, 월드 와이드 수익은 1억 305만 달러(한화 약 1,397억 원)를 기록하며 시리즈 최초로 1억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28년 후’는 시리즈 사상 첫 1억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한 영화가 되었다.
’28년 후’의 흥행 요인 분석

’28년 후’의 흥행 성공 요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된다. 대니 보일 감독은 전작보더 더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강렬한 비주얼로 관객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선사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리고 원작 각본가인 알렉스 갈랜드는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녹여내어 단순한 좀비 영화를 넘어선 깊이 있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여기에 알피 윌리엄스, 조디 코머, 애런 테일러-존슨, 랄프 파인즈 등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을 비롯해 ‘알파’로 대변되는 진화된 좀비들을 실감있게 연기한 배우들의 실감 넘치는 연기도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ut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
’28년 후’는 개봉 전부터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후반부가 철학적이고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것에 대해 난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관객들은 기존 좀비 영화와 차별화되는 신선한 시도라고 평가하며,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불호”는 좋음과 싫음이 공존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8년 후’는 기존 좀비 영화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8년 후’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8년 후’는 3부작으로 기획되어 있어,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6년 1월에는 두 번째 영화인 ’28년 후:뼈의 사원’이 개봉될 예정이다. 대니 보일 감독은 3부작의 마지막 영화도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년 후’ 시리즈는 단순한 좀비 영화를 넘어 인간의 본성과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앞으로도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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