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딸과 가족을 자랑하는 과정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 회장의 막내딸 故 이윤형 씨의 비극적인 사망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적인 유세 자리에서 타인의 가정사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발언 내용

지난달 31일, 김문수 후보는 강원도 속초시 관광수산시장에서 열린 합동 유세에서
“돈 보고 결혼하는 거 다 소용없다”
라며 자신의 딸이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김 후보는
“제 딸 중매가 들어왔었는데 ‘판사입니다’, ‘변호사입니다’, 교수입니다’, ‘누굽니다’ 그런 사람들로 중매가 많이 들어왔는데 우리 딸이 다 싫다 했다”며
“자기는 지금 우리 사위가 좋다고 했다. 그럼 나는 좋은 사람하고 결혼하는게 결혼이지. 자리 보고 결혼하는거, 또 돈 보고 결혼하는거 소용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후보는 “이건희 회장 딸도 자기 좋아하는 사람 반대하니까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해 버리잖나”라고 발언했다.
이윤형 씨는 2005년 미국 뉴욕에서 사망했다.
발언에 대한 비판 내용

김 후보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남의 아픈 가정사를 저렇게 공개석상에서 들먹여도 되는가”, “자신의 가족 자랑의 재료로 이건희 회장 딸의 죽음을 썼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후보가 타인의 비극적 가정사를 유세에 불필요하게 인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댓글11
남의 자식 얘기 함부로하는거 아닌데..아직 살 날시 많은 딸한테 부정탈라~~으이그~~모지리 노인네!!
이런 생각없는 인간들도 대통령 되겠다고 출마하고 있으니 참.. 민주주의가 좋긴하다.
또라이
역쒸 또라이네
문수할배 치매걸려 헛소리 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