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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한지 2회만에 시청률 압도적 1위한 이 드라마…심상치 않다

최재필 기자 조회수  

tvN ‘견우와 선녀’는 제2의 ‘선업튀’가 될수 있을까?

tvN 월화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tvN ‘견우와 선녀’

무당과 액운을 지닌 소년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조이현, 추영우 두 배우의 매력적인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시청률 고공행진, ‘선업튀’ 이을 화제작 될까

지난 6월 23일 첫 방송된 ‘견우와 선녀’는 1화부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tvN의 주요 타겟 시청층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 채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화에서는 수도권 평균 4.5%, 최고 6.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공적인 데뷔는 최근 침체되었던 tvN 월화 드라마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견우와 선녀’가 ‘선재 업고 튀어’의 흥행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1화: 운명적인 만남, 첫사랑 구제 작전의 시작

tvN ‘견우와 선녀’

‘견우와 선녀’ 1화에서는 낮에는 평범한 고등학생, 밤에는 용한 무당 ‘천지선녀’로 이중생활을 하는 박성아(조이현)가 법당에 거꾸로 들어온 배견우(추영우)에게 첫눈에 반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무당에게 거꾸로 보이는 사람은 죽음이 임박했다는 의미로, 성아는 견우를 살리기 위한 액운 퇴치 작전에 돌입한다. 그러나 불행을 몰고 다니는 견우는 무당을 불신하고, 성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2화: 위기 속 피어나는 로맨스, 엇갈리는 마음

tvN ‘견우와 선녀’

2화에서는 물귀신에게서 견우를 구한 성아가 이번에는 불길에 휩싸인 창고에서 그를 구출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잇따른 사고 속에서 견우는 더욱 냉담하게 변하고, 성아는 그런 그를 포기하지 않고 지키려 한다. 할머니의 죽음 앞에서 슬픔에 잠긴 견우 곁을 지키며 “절대 혼자 두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성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견우와 선녀’, 성공 요인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무당과 액운을 지닌 소년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이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조이현과 추영우는 각각 당차고 정의로운 무당 소녀와, 차갑지만 내면에 상처를 지닌 소년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죽음을 막기 위한 구원 로맨스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사건과 갈등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극의 긴장감을 유지한다. 귀신, 액운 등 오컬트적인 요소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완벽한 케미
조이현과 추영우는 과거 ‘학교 2021’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두 사람의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케미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김용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돌풍’, ‘방법’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인 김용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감각적인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앞으로의 전망: ‘견우와 선녀’, 힐링 판타지 로맨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까?

tvN ‘견우와 선녀’

견우와 선녀’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지만, 성공적인 시작과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개연성 있는 스토리 전개
판타지 로맨스 장르인 만큼, 비현실적인 설정들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억지스럽거나 과도한 설정은 극의 몰입도를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연 캐릭터 활용
김미경, 윤병희, 추자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이들의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역할과 비중을 부여해야 한다. 조연 캐릭터들의 활약은 극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선업튀’와의 차별화
‘견우와 선녀’는 ‘선재 업고 튀어’와 유사한 학원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분류되면서 비교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견우와 선녀’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하여 독자적인 입지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견우와 선녀’는 무당과 액운을 지닌 소년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조화를 이루며 힐링 판타지 로맨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견우와 선녀’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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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chj@infol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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