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20살 연상연하 부부 열연 펼치는 윤여정과 송강호

배우 송강호와 윤여정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에서 20세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난 사람들’ 시즌1은 2023년 4월 공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8관왕을 기록하는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즌1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촉발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과 베트남-중국계 배우 앨리 웡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윤여정은 최근 미국 매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자신보다 스무 살은 어린 남편을 둔 억만장자 회장”이라고 소개하며, 그 남편 역을 송강호가 맡았다고 밝혔다.
윤여정은 “송강호와 내 나이 차가 실제로 스무 살”이라며, “우리가 그 역할을 어떻게 해낼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1947년생인 윤여정과 1967년생인 송강호는 과거 영화 ‘푸른소금'(2011)에서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상대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한국인 억만장자가 운영하는 엘리트주의적인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우연히 상사 부부의 충격적인 싸움을 목격한 한 젊은 커플이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릴 예정이다.

특히 영화 ‘기생충’과 ‘브로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송강호는 이번 ‘성난 사람들2’를 통해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글로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시즌1의 각본과 제작, 연출을 담당했던 이성진 감독과 시즌1의 주연 배우였던 스티븐 연, 앨리 웡 등이 총괄 프로듀서로 함께한다.
송강호, 윤여정 외에도 오스카 아이작, 캐리 멀리건, 찰스 멜튼, 케일리 스패니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었으며, 우리나라 혼성그룹 카드(KARD)의 비엠(BM)도 출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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