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굿보이’ 무난한 스타트를 끊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굿보이’가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굿보이’는 넷플릭스 국내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IMDB에서 9.1점을 기록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청률 및 반응

‘굿보이’는 첫 방송에서 전국 기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회에서는 5.3%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3%까지 치솟으며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시청자들은 “레전드 오프닝”, “박보검 연기 최고치”, “엔딩 액션 미쳤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2화 줄거리 및 특징

‘굿보이’는 특채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불의와 비양심에 맞서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드라마는 윤동주(박보검),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 신재홍(태원석) 등 각기 다른 종목의 메달리스트 출신 경찰들이 ‘굿벤져스’를 결성하여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액션과 코믹의 조화
1화에서는 윤동주가 강도 조직 ‘금토끼파’를 홀로 추격하는 장면이 상업 영화급 스케일로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폐공장 액션씬에서 박보검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야성적인 면모를 선보였다.
2화에서는 고만식이 신종 마약 사탕을 먹고 환각 상태에 빠져 윤동주를 청장으로 착각하는 코믹한 장면이 연출되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캐릭터들의 매력
박보검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 윤동주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김소현은 사격 금메달리스트 지한나 역을 맡아 시크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상이는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종현 역을 맡아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였으며, 허성태는 코믹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고만식 형사 역을 통해 극의 균형을 잡았다.
스릴러적 요소
2화 말미에는 뺑소니 사건의 진범으로 보이는 민주영(오정세)이 등장하여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윤동주와 민주영이 마주하는 엔딩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연출을 맡은 심나연 감독은 ‘괴물’, ‘나쁜 엄마’를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액션 연출의 조화를 이루어냈다.
이대일 작가는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를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입증했으며, ‘굿보이’에서도 유쾌하면서도 통쾌한 스토리를 선보였다.
‘굿보이’는 단순한 액션 드라마를 넘어, 상처를 극복하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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