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를 휩쓸었던 하이틴 스타, 김민종. 그는 가수와 배우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를 굳혔다. ‘또 다른 만남을 위해’, ‘하늘 아래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를 점령했고, 드라마 ‘느낌’, ‘머나먼 나라’, ‘미스터Q’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을 이끌며 안방극장의 황태자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함 뒤에 감춰진 아픔, 그리고 새로운 시작

하지만 2020년, 어머니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그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어머니 곁을 떠나지 못했던 김민종은 양평에 컨테이너 하우스를 마련, 어머니의 산소 근처에서 생활하며 애틋한 마음을 달랬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컨테이너 하우스는 소박함 그 자체였다. 화려한 스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소박한 공간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이곳에서 어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슬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50억을 잃고, 얻은 인생의 가치

과거 김민종은 25년간 벌었던 50억 원을 지인들의 보증과 사기로 잃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갔다. 얼마전에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 출연, 여전히 재치 있는 입담과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과시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여전히 현재 진행형, 김민종의 새로운 꿈

2년전 김민종은 SM엔터테인먼트 이사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출발을 예고했다. 1년전에는 선배인 이경영과 함께 경기도 판교에 세차장 브랜드 ‘판교 컴인워시’를 열고 첫 동반 CF도 촬영했다. 두 사람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영화사 설립도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0년대 청춘 스타에서 소탈한 자연인으로, 그리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김민종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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