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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시청률 6.1%까지 오르며 금요일 ‘압도적 1위’한 드라마

최재필 기자 조회수  

‘노무사 노무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금요일 밤 드라마 왕좌 등극

MBC 금토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7화에서 금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MBC ‘노무사 노무진’

6월 20일 방송된 7회에서 취업준비생 허윤재(유선호 분)를 살리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7회는 전국 시청률 5.6%, 수도권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금요일 밤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노무진(정경호 분)이 허윤재에게 “지금은 이 터널처럼 인생이 끝도 없이 답답하겠지만, 터널은 다음 목적지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잖아. 지금 당장은 끝이 없어 보여도 반드시 끝이 있어”라며 희망을 불어넣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 장면에서는 설인아와 차학연이 직접 부른 OST ‘달리기’가 함께 흘러나와 감동을 더했다.

MBC ‘노무사 노무진’

혼수상태에 빠져 유체이탈 상태가 된 허윤재가 노무진과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무진은 윤재가 왜 대기업에 취업했음에도 마트에서 쓰러졌는지 조사에 나선다. 밝혀진 사실은 윤재가 입사 직전 채용 취소 통보를 받고, 대신 대형마트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카트 수거 업무를 하던 윤재는 주차장에서 쓰러졌고, 극심한 탈수로 인한 폐색전증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회사는 카트 업무가 4, 50대도 무리 없이 하는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한다. 노무진이 CCTV 영상을 요구하자, 외국계 회사라는 이유로 본사 허락을 핑계로 미적거린다.

이에 ‘무진스’는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고견우(차학연 분)는 마트에 잠입해 카트 노동을 체험하고, 나희주(설인아 분)는 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견짱tv’에 공개한다. 영상에는 체감온도 39도에 육박하는 주차장의 열악한 환경과 20kg 무게의 카트를 20대씩 끄는 노동 강도, 부족한 휴식 시간 등 윤재가 쓰러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은 곱게 자라서 약해 빠졌다”는 악플을 남기기도 한다.

MBC 노무사 노무진

더 큰 문제는 윤재가 삶의 의지를 잃었다는 점이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빚만 늘어날 것을 걱정하며 삶을 포기하려 한다. 노무진은 윤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바다로 향하고, 진심을 담아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 그는 윤재에게 “지금은 터널처럼 답답하겠지만, 터널은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며 “반드시 끝이 있다”고 격려한다.

나희주와 고견우 또한 윤재를 돕기 위해 노력한다. ‘견짱tv’ 영상을 본 윤재의 아르바이트 동료들이 나서서 윤재를 옹호하고, 고견우는 본사 CEO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 산재 승인을 받아낸다. 윤재의 이야기는 SNS에서 화제가 되어 청년 노동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윤재는 희망을 되찾고 노무사와 함께 치맥을 즐기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또한 희주와 견우는 ‘연애 1일차’를 선언하며 풋풋한 커플의 시작을 알린다.

MBC 노무사 노무진

시청자들은 “이번 에피소드도 역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세 배우의 케미가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 같다”, “다음 화가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7화에서는 유령 의뢰인의 사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노동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단순한 코믹 드라마를 넘어 사회적 의미까지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송 말미 공개된 8회 예고편에서는 물류창고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 ‘노무진 노무사 사무소’ 개업 이래 가장 많은 수의 유령 의뢰인이 등장할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무진스’가 어떤 방식으로 이 재난에 맞서 싸울지, 또 어떤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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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chj@infol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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