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고민시가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민시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하게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학폭 의혹 제기

5월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작성자는 자신이 배우 고OO와 중학교 동창생이라고 밝히며, 고OO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고OO가 주변 일진 무리 및 외부 세력까지 동원해 학교 폭력을 자행했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고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심각한 윤리적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아치 오빠들과 친분을 내세워 폭력을 행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동창생들을 심각하게 폭행했다고 폭로하며, 피멍이 들고 머리를 얻어맞는 끔찍한 폭력이 빈번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빠른 1995년생’, ‘개명 전 이름 고혜지’라는 정보를 덧붙여 온라인에서는 해당 인물이 배우 고민시라는 추측이 빠르게 퍼졌다.
소속사 측 공식 입장 발표

이에 대해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즉각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며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음을 알리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과거 음주 논란 재조명

이번 학폭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민시가 과거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으로 논란이 되었던 사실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고민시는 2021년 미성년자 시절 친구들과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진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한 바 있다.
대중의 반응 및 향후 전망

이번 학폭 의혹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폭로가 구체적이라는 점, 그리고 과거 음주 논란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의혹에 무게를 싣고 있다.
반면, 다른 이들은 명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마녀사냥식의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고민시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이번 의혹은 법정에서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고민시의 연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민시는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며, 넷플릭스 영화 ‘꿀알바’, ‘그랜드 갤럭시’, 영화 ‘세계의 주인’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