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 시의원의 난리난 SNS 댓글

최근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 시의원이 SNS에서 한 네티즌에게 학력 비하성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네티즌인 차모 씨(40)가 SNS에 이준석 후보에 대해 “학벌은 높을지 몰라도 결국 시험을 남들보다 잘 본 사람”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이에 이 글을 읽은 이단비 시의원이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는 댓글을 달아 설전이 시작되었다.
차 씨가 “이런 수준의 인간이 시의원이라니”라고 비판하자, 이 시의원은 “그래서 10대부터 어떻게 살았길래 그 모양으로 사니”라고 받아쳤다.

이 시의원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커졌고, 인천시의회 홈페이지 등에는 이 시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시민 청원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의원과 국민의힘을 비판했으며, 이 의원은 “이재명 같은 배우자 만나서 이동호 같은 자식 낳길 기도하겠다ㅋㅋㅋ”, “폭탄테러당이구나 ㅋㅋㅋㅋ” 등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자들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민에게는 “해충”, “환자”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이죄명”, “문재앙” 등의 막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시의원은 SNS를 통해 “수준 낮은 언행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첫 댓글이 학벌 비하로 시작된 만큼, 이후 상황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상위 댓글에 학벌에 대해 설명했다고 생각하고 상호 토론 중이라고 생각했다”며 “스레드에서 확인 결과 상위 댓글에 대한 대댓글을 확인할 수 없었고, 상호 토론 중에 이어진 (비하 발언을 한) 댓글이라고 말한 주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련 댓글은 모두 지워진 채 비하 발언을 했다고만 알려진 것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인천광역시의회 홈페이지에는 이 시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1
저런것들은벌레만도못하지.인성이좋아야지?그깟시의원이면뭤해그것도출세라고까고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