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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예상을 깨고 인도군이 파키스탄군에 밀린 결정적인 이유

배선욱 에디터 조회수  

2025년 5월,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 지역의 총기 테러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격돌했다. 일련의 공습과 미사일 공격이 오가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었고, 국제 사회는 확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이번 분쟁에서 수치상 우세했던 인도군이 예상외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의문을 자아냈다. 본 기획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인도군 부진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군사력의 객관적 비교: 숫자의 함정

인도군의 퍼레이드 (사진출처:Doordarshan National)

글로벌 파이어파워(GFP) 지수 2025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4위의 군사 강국으로, 파키스탄(12위)에 비해 객관적인 군사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4년 국방비 지출 또한 인도가 861억 달러로 파키스탄의 102억 달러를 압도한다.

병력 규모에서도 인도는 145만 명의 현역 군인과 115만 명의 예비군을 보유, 파키스탄의 65만 4천 명에 비해 훨씬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상의 우위가 실제 전장에서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파키스탄은 공군력에서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J-10C 전투기와 PL-15 미사일 등 중국산 첨단 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인도 공군의 라팔 전투기를 격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히 숫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 전술, 훈련 수준, 그리고 인적 역량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파키스탄 공군의 전략적 우위

파키스탄의 J-10C 전투기 (사진출처: 파키스탄 국방부)

파키스탄 공군은 인도 공군과의 교전에서 뛰어난 상황 인식 능력을 보여주었다. 파키스탄군은 전장에서 레이더 등으로 식별되는 모든 인도군 항공기의 구체적인 정보를 전자적으로 기록, 표시하고, 미사일 발사 및 이동 경로를 정확히 파악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군의 통신망을 감청하여 라팔 편대의 통신 내용까지 파악하는 등 정보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러한 정보 우위를 바탕으로 파키스탄 공군은 방어적 제공 임무(DCA)를 완벽하게 수행, 인도 공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오히려 공중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파키스탄 공군 참모총장이 교전 규칙을 억제에서 파괴로 전환, 라팔 전투기를 집중 공격하도록 명령한 것 또한 이러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인도의 내부적 문제: 군 통제 및 정치 개입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출처:모디 인스타그램)

일부 전문가들은 인도군의 부진 원인 중 하나로 군에 대한 과도한 통제를 지적한다.

인도는 역사적으로 군부 쿠데타에 대한 경계심이 강했으며, 군부대를 지역별로 분할하고, 사관생도들을 고향에서 먼 곳에 배치하는 등 군을 철저하게 통제해왔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포퓰리즘 정치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024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의 의석수가 줄어들자, 정치적 이득을 위해 파키스탄에 대한 공습을 감행, 군사적 실효성을 놓치고 굴욕적인 패배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있다. 이는 정치적 고려가 군사 작전에 과도하게 개입할 경우, 작전의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중국의 지원과 파키스탄 군의 전력 강화

파키스탄 영화 ‘셰르딜’에 등장한 JF-17 (사진출처:영화 ‘셰르딜’)

파키스탄은 중국으로부터 HQ-9 방공 시스템, J-10C 전투기, JF-17 전투기 등 첨단 무기를 공급받아 군사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J-10C 전투기는 라팔 격추에 성공하며 그 성능을 입증했고, HQ-9 시스템은 파키스탄의 방공망을 현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주요 무기 공급국으로, 파키스탄 무기 수입의 81%를 차지한다.

중국의 군사 지원은 파키스탄이 인도와의 군사적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도 역시 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F-35 전투기 수출 금지 등으로 인해 인도 공군의 전력 강화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카슈미르 지역의 특수성

카슈미르 파할감 인근의 리데르계곡 (사진출처:위키피디아)

카슈미르 지역은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 분리 독립 이후 계속해서 분쟁의 중심지였다. 카슈미르 주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반면, 통치자는 힌두교도였던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영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카슈미르를 놓고 1947년, 1965년, 1971년 세 차례의 전쟁을 치렀으며, 현재까지도 국경 지역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카슈미르 지역은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규모 병력 투입이 어렵고, 보급 또한 쉽지 않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은 인도군이 압도적인 병력 우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국제 사회의 우려와 전망

인도군의 고전에 걱정하는 모디 총리 (사진출처:ai 생성 이미지)

인도와 파키스탄은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간의 무력 충돌은 전면전, 더 나아가 핵 전쟁으로 확산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대립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도 양국에 긴장 완화와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양국 간의 깊은 불신과 뿌리 깊은 갈등으로 인해 당분간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분쟁이 2002년 이후 양국 간 “가장 위험한” 위기이며, 2016년과 2019년 대치 상황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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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도-파키스탄 분쟁은 단순히 군사력의 우위만으로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파키스탄군은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효율적인 전략, 뛰어난 정보 능력, 중국산 첨단 무기를 활용하여 인도군에 맞섰다.

또한, 인도의 내부적인 문제, 카슈미르 지역의 특수성, 그리고 국제 사회의 불안정한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인도군의 부진을 초래했다.

향후 인도-파키스탄 관계는 더욱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양국은 핵 억지력을 바탕으로 군비 경쟁을 지속할 것이며, 카슈미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지적인 충돌 또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사회는 양국 간의 긴장 완화와 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동시에 핵 확산 방지를 위한 감시 체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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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욱 에디터
bsy@infol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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