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멘토였던 천공, 이재명에 대해 깜짝 놀랄 ‘예언’을 하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무속인 천공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대통령이 될 기운이 있다며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천공은 유튜브 영상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그러한 기운을 지금 받아 있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도 형제고 누구도 전부 다 우리 형제들이니까 미워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천공의 발언 배경 및 정치적 해석

천공은 이재명 후보를 두둔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스승을 만나야 한다”고 덧붙이며, 이재명 후보가 자신에게 온다면 도울 것이고, 그렇게 통일 대통령까지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천공이 미래를 위한 포석을 까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천공의 과거 행적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천공은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지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천공의 조언이 직간접적으로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부인했다.

천공은 윤석열 후보에게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조언했으며,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와의 친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공의 발언에 대한 비판적 시각

천공의 이러한 발언은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과거 윤석열 후보에게 “정법 유튜브를 보라”고 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정치적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무속인이 정치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 측 반응

이재명 후보 측은 천공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이재명 후보는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영화를 관람한 것에 대해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서 이긴 것 아니냐”며 부정선거 주장을 비판한 바 있다.

천공의 이재명 후보 지지 발언이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만, 천공의 과거 행적과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이번 발언이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