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후 차기작이 끊이질 않는 배우 조윤수의 근황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주목받는 배우로 떠오른 조윤수.

조윤수는 ‘폭군’에서 채자경 역을 맡아 뛰어난 액션 연기와 인상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데뷔작부터 ‘폭군’, 그리고 차기작까지, 조윤수의 빛나는 연기 세계와 앞으로의 행보를 집중 조명해 본다.
‘폭군’ 채자경, 조윤수라는 이름 알리다

조윤수는 디즈니+ 드라마 ‘폭군’에서 채자경 역을 맡아 작품의 중심 서사를 이끌었다. 채자경은 킬러이자 금고 기술자로, 아버지의 죽음 이후 ‘폭군 프로그램’과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조윤수는 이중인격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고난도 액션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괴물 신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덕분에 ‘폭군’은 디즈니+내에서 한국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 1위가 될수 있었다.
액션 연기를 위해 조윤수는 킥복싱을 배우고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차승원과의 액션 장면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차승원 역시 조윤수의 액션 연기에 대해 “내가 본 배우 중 주먹을 가장 잘 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훈정 감독 또한 조윤수의 액션 소화력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지금까지 만나본 배우들 가운데 주먹을 가장 잘 쓰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조윤수는 채자경 캐릭터를 통해 강인함과 동시에 숨겨진 인간미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특히 아버지와의 유대감을 상징하는 근조 리본을 착용하는 설정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처럼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노력을 바탕으로 조윤수는 채자경을 입체적인 인물로 완성시켰다.
‘폭군’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윤수이지만, 그녀는 이전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2019년 웹드라마 ‘치즈필름’으로 데뷔한 조윤수는, 드라마 ‘여신강림’, ‘살인자의 쇼핑목록’, ‘사랑의 이해’, 넷플릭스 ‘소년심판’ 등 다양한 장르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으며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
특히 ‘사랑의 이해’에서는 발랄한 경찰 공무원 준비생 차선재 역을 맡아 해맑은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폭군’에서는 180도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성공,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폭군’ 이후, ‘조각도시’,’도깨비:신체강탈자’로 이어지는 대세 행보

‘폭군’을 통해 ‘괴물 신인’으로 자리매김한 조윤수는 차기작으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 캐스팅되었다. ‘조각도시’는 억울하게 범죄에 휘말린 남자(지창욱)가 복수를 다짐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로, 조윤수는 주인공과 얽힌 중요한 캐릭터 노은비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뒤흔들 예정이다. ‘조각도시’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의 박신우 감독과 영화 ‘발신제한’의 김창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고,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의 오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윤수는 이번 작품에서도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한층 더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영화 ‘도깨비: 신체강탈자’(가제)에 캐스팅되어 현재 촬영에 돌입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금발의 록커 ‘수현’(김우석 분), 정체 모를 미스터리한 소녀 ‘유나’(조윤수 분), 사람의 신체 일부를 빼앗아 가는 파란 눈의 ‘기이한 아이’가 나타나자 끔찍하고 기괴한 사건이 시작되는 오컬트 호러 작품으로 알려졌다. 조윤수의 첫 영화 데뷔작으로 그녀는 이 작품에서 정체 모를 미스터리한 소녀 유나 역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수는 ‘폭군’을 통해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라이징 스타상과 아시아모델어워즈 연기자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동시에 받았다. 또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괴물 신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조윤수는 인터뷰에서 연기가 전공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 the guest’를 보고 연기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인물의 서사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나도 저런 서사가 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고, ‘폭군’을 통해 잠재력을 터뜨리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했다. 조윤수는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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