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더 무비’ 박스오피스 1위에 3일만에 누적관객 20만명 돌파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강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개봉 첫날부터 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했고, 27일까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전부터 ‘F1 더 무비’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6월 24일 오전 기준으로 예매율 36.9%를 기록하며 2위인 ‘드래곤 길들이기’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개봉 이후 CGV 골든에그지수 98%를 기록하는 등 실제 관람객들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생생한 레이싱 액션과 압도적인 몰입감

‘F1 더 무비’의 가장 큰 매력은 실제 F1 경기를 방불케 하는 생생한 레이싱 액션이다. 제작진은 실제 F1 서킷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F1 머신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배우들이 직접 레이싱 카를 운전하며 고속 질주 장면을 연출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브래드 피트는 “고속으로 코너를 도는 순간에는 가속도로 인해 어깨에서 머리가 떨어져 나가는 것만 같다”며 실제 F1 선수와 같은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관객들은 마치 F1 레이서가 된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탑건: 매버릭’ 제작진의 참여와 기술적 완성도
‘F1 더 무비’는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가 다시 뭉쳐 만든 작품으로, 기획 단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F1 레이싱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혁신적인 촬영 기법을 도입했다. 영화 제작진은 F1 차량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무선 영상 전송 기술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참여해 웅장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통해 레이싱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뻔한 클리셰를 비튼 감동적인 스토리

‘F1 더 무비’는 한물간 베테랑 드라이버가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F1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스포츠 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른다. 그러나 이 영화는 뻔한 스토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감동과 유머, 그리고 가슴 뛰는 액션을 적절히 조화시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능글맞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댐슨 이드리스는 혈기왕성한 신예 드라이버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두 배우의 연기 앙상블은 영화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특별관 상영의 효과
‘F1 더 무비’는 IMAX, 4DX, ScreenX 등 다양한 특별관 포맷으로 상영되면서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4DX 상영은 레이싱 장면의 생동감을 극대화하여 관객들이 마치 실제 F1 경기에 참여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F1 더 무비’는 개봉 첫 주 좋은 반응을 얻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앞으로 개봉할 경쟁작들의 공세에 맞서 얼마나 오랫동안 흥행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특별관 상영의 효과도 더해진다면 롱런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F1 더 무비’는 현재 절찬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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