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시즌 2 제작 확정, 배경은?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을 ‘이이~’ 열풍으로 물들였던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가 시즌2 제작을 확정지으며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맞지 않고 사는 게 목표’인 온양 찌질이 장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오해받으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 활극이다. 첫 공개 이후 입소문을 타며 시청량 2914% 폭증,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를 7주 연속 석권하는 등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소년시대’의 인기는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하나의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드라마 공개 후 첫 주 대비 시청량이 무려 2914%나 폭증하는 기염을 토하며 쿠팡플레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6화 공개 후에는 시청자 폭주로 인해 쿠팡플레이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당시 ‘그룹 워치’ 기능으로 시청하면 강제 로그아웃을 피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룹 워치 갯수가 급증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

‘소년시대’의 작품성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임시완),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어워즈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 제15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최우수 연기상(임시완), 신인상(이시우, 강혜원) 등을 수상하며 총 7관왕을 달성, 한국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되는 ‘소년시대’ 시즌2는 2026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시즌은 충청도 농고에서 바닷가에 위치한 수산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이~’, ‘가보능겨~'” 등 유행어를 탄생시킨 충청도 사투리의 매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년시대’의 인기 비결은 1980년대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코믹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 중독성 강한 충청도 사투리, 완벽한 OST 조합이다. 촌스럽고 코믹한 설정 속에 학교 폭력, 사회 부조리 등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녹여내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단순히 웃음을 주는 코미디 드라마를 넘어 10대들의 고민과 성장을 진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시즌2 연출은 전작에 이어 이명우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이명우 감독은 “시즌1에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 덕분에 ‘소년시대’ 이야기를 다시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시즌은 바닷가 수산고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더욱 다채롭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청춘의 감정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년시대’ 시즌2는 2026년 상반기 촬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공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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