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영화’ 역시 남궁민, 전여빈, 시작하자 마자 감동의 4.2% 터졌다
SBS 금토 드라마 ‘우리 영화’가 어제(2025년 6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시청률 4.2%를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우리 영화’는 이제하(남궁민 분) 감독과 배우 지망생 이다음(전여빈 분)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방송국 심의 직원들을 울린 드라마로 입소문이 자자했다. 과연 어떤 감동이 숨어있기에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이제하는 데뷔작 ‘청소’의 성공 이후 아버지의 명성에 짓눌려 차기작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영화계 거장이었던 아버지 이두영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지만, 아버지의 대표작 ‘하얀 사랑’ 리메이크 제안을 받고 갈등한다. 특히 ‘하얀 사랑’은 어머니 사후 아버지와 아버지의 연인이 함께 만든 작품이기에, 이제하에게는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하얀 사랑’ 초고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제하는 새로운 열망을 품게 된다. 선정적인 영화감독에게 ‘하얀 사랑’ 연출 제안이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화를 다시 만들어보기로 결심한다. 여자 주인공의 시한부 설정을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자문을 구하던 중, 그는 시한부 환자 이다음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다음은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장례지도사를 찾아가 빈소를 화사하게 꾸미는 방법을 묻고, 캠코더로 현재를 기록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제하와 이다음은 영화관, 편의점 등 여러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이다음은 이제하에게 시한부 자문으로서 자신을 소개하며,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갈 ‘하얀 사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우리 영화’는 단순한 멜로 드라마가 아닌, 삶과 죽음, 그리고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인 여자와 더 이상 미래가 없는 남자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이야기가 기대된다. ‘우리 영화’ 1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4.2%, 수도권 평균 시청률 4.5%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았다.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깊이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남궁민은 섬세하고 진중한 영화감독 이제하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전여빈은 밝고 사랑스러운 시한부 환자 이다음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했다는 평이다.
2화에서는 이제하와 이다음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문을 통해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지면서, 각자의 상처를 보듬고 사랑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제하의 전 연인이자 톱 배우인 채서영(이설 분)의 존재가 두 사람의 관계에 갈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과거 이제하와 채서영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그리고 채서영은 이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이제하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하얀 사랑’ 리메이크를 통해 그는 아버지의 과거와 마주하고, 비로소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다음의 시한부 설정이 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녀는 남은 시간 동안 어떤 꿈을 이루고 싶어 할까요? 그리고 이제하와의 사랑은 그녀의 삶에 어떤 의미를 더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영화’ 2화는 오늘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첫 방송을 놓쳤다면 웨이브(Wavve)와 디즈니+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과연 ‘우리 영화’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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