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소개 – 을지로 방산시장의 소문난 50년 맛집 ‘단군나라’
을지로 방산시장에 위치한 단군나라 식당은 1976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5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 백반집이다. 오랫동안 방산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왔으며, 푸짐한 인심과 손맛이 느껴지는 백반 정식으로 유명하다.

단군나라는 방산시장 인근, 유명한 김치찌개집인 은주정 근처 골목에 위치해 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 중구 동호로37길 33-15다. 현재는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며,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다.
좁다란 골목길 안쪽에 자리 잡은 기와지붕의 식당은 ‘단군나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왠지 모를 신성함마저 느껴지게 한다. 문에 쓰인 천부경은 사장님의 종교관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요소이기도 하다.
단군나라의 주 메뉴는 백반 정식입니다. 가격은 9,000원으로, 숭늉과 8가지 반찬, 생선 한 조각, 계란 후라이가 제공되는 푸짐한 구성입니다. 과거에는 삼겹살, 전골, 갈비류도 판매했으나 현재는 백반 정식에 집중하고 있다.

단군나라 백반 정식은 다양한 반찬이 푸짐하게 제공되는 것이 특징을 지니고 있다. 8가지 반찬 외에도 생선구이와 계란 후라이가 추가로 제공되어 총 10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풍성한 밥상을 즐길 수 있다. 김 또한 판매용 작은 포장이 아닌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넉넉하게 제공된다.
반찬은 젓갈과 김통이 있는 옛날 스타일로, 최근 유행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과는 달리,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투박하지만 깊은 맛을 자랑한다. 특히, 푸성귀로 만든 김치의 시원함과 개운함이 인상적이다. 또한 항상 숭늉 주전자를 제공하고 있어서 식사 전 따뜻하게 속을 달랠 수 있다.

식당의 연륜만큼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도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다. 가정집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정겨운 인테리어와 숭늉 주전자 등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
단골들은 “할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가정식 백반”,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 “을지로에서 맛보기 힘든 옛날 백반의 감성”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다.
식당 단군나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잊혀져 가는 소중한 가치를 간직한 곳이다. 힙스터들의 성지로 불리는 을지로에서, 잠시 시간을 멈추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단군나라의 백반을 맛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상세정보
주소: 서울 중구 동호로37길 33-15
전화: 02-2265-1007
영업시간: 매일 11:30 – 14:30
휴무: 토요일, 일요일
가격: 백반정식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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