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에서 식당 직원으로

한때 톱모델로 활동했던 이기용이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근황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기용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한때는 톱모델이었고 지금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다. 사장 아니고 직원이다. 인생이 달라져도 괜찮다. 저도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 힘내자”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이기용은 과거 화려했던 모델 시절의 모습과 함께, 현재 식당에서 맥주 상자를 나르고 설거지를 하는 등 분주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기용은 누구?

1985년생인 이기용은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녀는 주유소 CF에서 ‘빨간 모자 아가씨’로 이름을 알렸으며, 영화 ‘무영검’, ‘조폭마누라3’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2011년 드라마 ‘작전’ 이후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최근 이기용은 “톱모델? 지금은 서빙한다”라며, “화려했던 무대에서 지금은 식당 일을 하지만 누구에게나 인생 방향은 달라질 수 있다. 중요한 건 어떤 자리에서도 나답게 살아가는 용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인 것 같다. 저도 하니까 당신은 더 잘할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식당 일을 하게 된 배경

이기용은 식당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강한 이미지와 달리 낮은 자존감, 사람들의 기대감이 늘 부담이었다”며 “그 갭이 커서 도망치고 싶었고 초라한 모습을 들킬까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식당에 들어오기 전에는 음식 배달일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이기용 맞나요?”, “용기 있는 모습에 감동”, “예전에도 멋졌지만 지금 모습이 더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댓글3
찢재명
허영심만 들어 주제에 안맞게 사는 인간들 보다 보기 좋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남의 시선 따위 아무 소용없죠! 우리 모두 파이팅!!!
솔직하고 당당한 삶 응원합니다 자존감 낮으신게 아니고 너무 솔직한 성격이라 익숙한 삶을 선택하신거같네요무엇을 해도 멋진분이실거 같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