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직장인에게 ‘천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예정
정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직장인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이었으며, 직장인들의 아침 식사 부담을 덜고 쌀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직장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구내식당 등에서 1,000~3,000원 선의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방식으로는 정부가 1,000~2,000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나머지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가 고려되고 있다. 또한, 아침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자체적으로 ‘직장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근로자 조식 사업을 시작하여,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 조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농협은 본부 구내식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익명의 동문 부부 기부로 시험 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교수들이 기탁한 기금과 정부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직장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쌀을 활용한 아침 식사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쌀 소비를 늘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규칙적인 아침 식사 제공을 통해 근로자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먼저 시행된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 인식 제고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사업 참여 대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 지원 금액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물론 이 사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국민 세금으로 직장인의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있으며,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로인해 주변 식당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직장인 든든한 점심’까지 3대 세트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사업 범위를 점심까지 확대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해 점심까지 사업으로 확대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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