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 이탈 방어를 위한 판매 장려금 인상
최근 SK텔레콤(SKT)이 유심 정보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판매 장려금(리베이트)을 인상했다. 이는 경쟁사의 유사 정책에 대응하고 기존 고객의 이탈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KT는 해킹 사태 이후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 모집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가입자 감소폭이 커지자, 판매점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을 인상하여 고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판매 장려금 및 공시 지원금 인상

SKT는 지난 주말부터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을 20만~30만원 가량 인상했다. 특히 갤럭시 S25와 아이폰 16 모델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인상했다.
이로인해 갤럭시 S25의 경우 기존 48만원에서 68만원으로 공시지원금 인상되었다.
아이폰 16 프로/프로맥스는 45만원에서 65만원으로 공시지원금 인상.
또한, e심(eSIM) 개통에 대한 판매 장려금도 번호 이동은 2만원에서 10만원으로, 기기 변경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SKT의 입장

SKT는 이번 판매 장려금 조정이 “다른 이통사의 공시 지원금 상향 및 판매 장려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임봉호 MNO 사업부장은 “기존 고객의 이탈을 최대한 방어할 목적으로 판매점 신규 유치 장려금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T의 공시 지원금 인상 이후,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T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5일 648명에서 26일 3,03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SKT는 유심 교체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심 수급이 안정화되면 신규 영업 재개 시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7월 22일부터는 단통법 폐지가 시행될 예정이다.
댓글1
rlawlswl
이탈 방지를 하려면 일단 가입자 전체한테 보상을 해라 선별 보상이 아니라 이것들아